스물, 이병헌 감독표 난리법석 청춘영화

• 감독: 이병헌
• 개봉일: 2015.03.25
• 관객수: 304만 명
• 평점:8.61
• 명대사:지금 힘들다고 울어 버릇하지 마 어차피 내일도 힘들어

영화 스물 포스터

이병헌 감독 표 코미디 영화의 시발점

갓 스물이 된 치호(김우빈) 동우(이준호) 경재(강하늘)를 연기한 배우들은 인터뷰에서 공통점으로 했던 말은 촬영 내내 웃음이 끊이지 않아 연기하기가 어려웠다는 것이었습니다. 대본만 봐도 웃음을 멈출 수 없었고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할 수가 있지?라는 궁금증을 만들었다는 영화 스물의 대본은 스크린으로 옮겨놨을 때도 그 유머에 감동받아 무릎을 탁 치고 말았다고 합니다. 동명의 유명한 배우와 이름이 같은 이병헌 감독은 각본도 쓰고 직접 제작도 하는 다재다능함을 겸비한 감독입니다. 2008년 흥행 영화 <과속스캔들>의 각색가로 정식 영화판에 발을 디딘 그는 다음 해 단편영화 <냄새는 난다>로 첫 연출 입봉을 하게 되며 아시아나 국제 단편영화제에서 최우수작품상을 받으며 연출에 대한 감각을 인정받게 됩니다. 이뿐만 아니라 2015년에는 웹드라마에 주연으로 출연하며 배우 타이틀도 거머쥐게 됩니다. 영화 스물은 그의 첫 장편 상업영화로 손익분기점 150만 명을 뛰어넘어 흥행도 하고 몇 가지 영화 속 대사가 유행도 하며 이병헌 감독 스타일의 유머와 센스에 사람들이 이감독이 누구지? 라는 호기심을 갖고 관심을 갖게 되는 첫 영화가 됩니다.

스물 영화속 그의 유머는 선악구도에 치중하지 않고 유쾌 발랄한 캐릭터들이 문어체적인 대사를 주고받고 우스꽝스러운 상황이나 대사를 통해 찰지면서도 호흡이 딱딱 떨어지는 장면을 만들어내 실제 스무 살 청춘들의 일상을 엿보는 것 같은 생각까지 들게 만들었습니다. 이런 그의 장점은 추후 '극한직업'이라는 영화에서 강력한 포텐을 터트리게 되는데 그전에 스물이라는 작품이 있었기에 이병헌 감독의 작품과 행보를 기다리고 응원하는 마니아층을 갖게 된 계기가 되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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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리법석 청춘영화 줄거리

고등학교 시절 공통된 첫사랑 소민(정소민)을 사이에 두고 싸우다가 친해지게 된 삼총사, 그렇게 친해진 셋은 고등학교 졸업 후 스무 살이 되어서도 친한 친구로 지내게 됩니다. 공부를 잘하는 경재(강하늘)는 취업을 목표로 공부하는 대학생, 얼굴 잘생겼지만 공부에는 흥미가 없는 치호(김우빈)는 집안 좋은 빽 하나 믿는 백수, 만화가가 꿈이지만 집안 형편이 기울어 진학을 포기하고 아르바이트하는 동우(이준호), 는 각자의 스무 살을 치열하게 혹은 낭비하며 보내게 됩니다. 부모님이 주신 용돈으로 클럽에 다니면서 이성 만나기에 급급한 치호는여자친구 소민과의 관계도 소원해지며 만남과 이별을 반복하던 찰나 어머니 차를 빌려서 운전하다가 신인배우인 은혜와 교통사고로 인연이 되어 진지한 사이로 발전하게 되지만 성공을 위해 앞뒤 재지 않고 달려나가는 그녀와 크게 싸우고 헤어지게 되고 이에 오랜시간 만나온 여자친구 소민과도 진짜 이별을 하게 됩니다. 경재는 대학 신입생 환영회에서 선배 진주(민효린)에 첫눈에 반해 사랑을 꿈꾸지만 정작 진주는 담당교수와 불륜관계임이 들통나 한국을 떠나게 됩니다 이별에 아픔을 고등학교 동탕 소민과 나누다가 경재의 첫사랑이 소민임을 밝히게 되면서 둘의 관계는 친구사이를 넘게 됩니다.  동우는 자신을 좋아해주는 경재의 동생 소희(이유비)를 계속 밀어내다가 결국 연애를 하게 되면서 진학대신 취업을 하기로 결정하고 가까운 친척이 운영하는 장난감회사에서 일을 하게 됩니다.각자의 모습도 생각도 다른 이 스무살 청춘들은 불투명한 스무살 미래를 자신들만의 것으로 채워 나가며 가끔은 찌질하지만 재기넘치게 스무살을 써내려 가는 이야기입니다. 

이병헌 감독 작품엔 꼭 있다! 이 배우들

이병헌 감독이 연출하거나 각본에 참여하는 작품에 그 역할이 크던 작던 꼭 보이는 얼굴이 있습니다. 이병헌 감독 작품을 보면 자주 볼 수 있어 이 세 배우는 이병헌 감독의 작품이 아닌 곳에서 연기를 하여도 무슨 일인지 반갑게 느껴질 정도인데요, 감히 이병헌 감독의 페르소나라고 부르고 싶은 이 세배우의 활약을 조용히 응원해 봅니다.

한준우

이병헌 감독과 함께 한 작품

<영화>

타짜 신의 손, 스물, 극한직업

<드라마>

부탁해요 기홍 씨, 멜로가 체질

 

 

양현민

이병헌 감독과 함께 한 작품

<영화>

드림, 극한직업, 레슬러, 바람바람바람, 스물, 힘내세요 병헌씨

<드라마>

멜로가 체질

 

허준석

이병헌 감독과 함께 한 작품

<영화>

힘내세요 병헌씨, 스물, 바람바람바람, 극한직업, 드림

<드라마>

멜로가 체질, 최종병기 앨리스,유니콘

 

 

이 외에도 안재홍, 최참사랑, 신하균 ,김의성 등이 이병헌 감독 작품에 2번 이상 참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