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읽으시기 전
당시 피해자기 입은 사진으로
보기에 불편하실 수 있으니
이 점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넷플릭스 '더글로리' 시리즈의 인기로 인해 17년전 청주에서 벌어진
여중생 학교폭력 사건이 다시 수면위로 올라왔습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더글로리에서 학교폭력에 대한 장면을 보고
드라마라서 과장된 학교폭력의 단면을
보여준 거 아니냐는 질문에
' 고데기 씬 은 실제 학폭이었고, 실화다' 라는
댓글이 달렸는데요, 극중 실제 사건의 모티브가 된 장면은
학교폭력 주동자인 박연진(신예린)이
피해자 어린 문동은(정지소)에게
'고데기 열 체크좀 해 달라'며
미용 도구인 고데기로 팔에 화장을 입히는 장면 입니다.
그저 드라마의 속 과장된 장면이었으면
좋았을 법한 이 고문에 가까운
행위는 17년 전 청주 모 여중에서 벌어진 실화였습니다.
뉴스에 따르면 2006년 4월~5월
약 20일에 거쳐 주동자를 포함한
서녀명의 동급생으로부터
상습적인 폭행을 당한 여중생이
전치 8주의 상해를 입고 병원에 입원했는데
가해 학생들은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
'말을 듣지 않았다' 등의 변명으로
피해 학생의 팔에 고데기로 화상을 입히고
머리핀등으로 가슴에 날카로운
상처를 내고 둔기로 피해자의 온몸을 폭행해
피멍을 들게 만들며 상상을 초월하는 방법으로
폭력을 가했다고 합니다.
학교측은 폭행사실을 알고 조사를 벌였지만
가해 학생들은 폭행을 부인 학교측도
'결정적인 단서가 없다'며
사건을 급하게 마무리 지었었는데요,
피해 학생의 아버지는 학교측의 조처에
황당해 하며 가해학생들을
경찰에 고발, 결국 가해 학생들은 범행 일체를 자백하며
구속됐고 학폭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학교 책임자와 교사들도
행정처분을 받으며 사건은 일단락 됐습니다.
이들이 구속되었고 행정처분을 받았다는 짧은 한줄만
기록에 남겨져 있는데,
요즘도 이런 학교폭력 가해자들을 향해
솜방망이 처벌이 내려지고 있기에
가해자들의 죄질에 맞게
벌을 받았을지는 의문이 드네요,
17년전 일이기에,
점차잊혀졌던 이 사건은
더 글로리로 인해 다시 사람들의 관심을 갖게 되었고
이를 알게 된 누리꾼들은
'헐 이게 실화라니, 현실이 더 지옥이다,'
'가해 학생들 지금쯤 어디서 아이낳고 잘 살텐데
마음 졸이고 살았으면 좋겠다' 라는 반응을 보이며
분노를 금치 못했습니다.
*참고로 열을 이용한 미용도구인 고데기를 이용한 행위는
특수샹해에 해당하는 범죄로 특수상해는 여럿이 또는
위험한 물건으로 타인을 다치게 하는 죄로
일반 상해죄는 7년 이하의 징역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지만
특수상해죄는 벌금형이 없는 중범죄로
1년 이상 10년 이하 징역에
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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