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회는 드라마 종반을 향해 달려가며 순양가 함락에 나서 진도준의 활약과
진양철 회장이 떠나고 남겨진 순양가 사람들의 욕망이 절정에 다다른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14회 줄거리 요약
순양 금융지주 회사 대표를 뽑는 주주총회에서 대표를 뽑는 투표에 앞서
'진도준이 병실에서 진양철 회장에게 행패를 부렸다'는 지라시 문자가
주주들에게 발송되었다.
진도준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지만 분위기는 뒤숭숭했고,
진성준(김남희)는 진도준의 결백을 입증할 수 있는 방법은 병실 CCTV다라고 했지만
이항재 비서실장이 진도준이 CCTV영상을 삭제하라고 했다고 증언하면서 결국 이항재가
대표자리에 오르게 되었다.
알고보니 이항재는 순양금융지주회사 대표 자리를 두고 진성준과 거래를 했었다.
이항재가 대표가 되자마자 진성준은 이항재를 찾아가 그의 이름으로 된 비자금 제보 서류를 건네며
'명함 두고 퇴직하든지 공금 횡령으로 조사 받든 지'라며 '주인 대접을 받고 싶냐 그럼 다시 태어나라'며
싸늘하게 대했다.
이후 진성준은 진도준을 찾아가 ' 넌 우리한테 상대도 안된다, 네가 순양을 상대로 할 수 있는 건
딱 하나다 갖고 있는 지분 다 나한테 넘겨라, 값은 제대로 쳐주겠다'라고 제안했지만 도준은 이를 거절했다.
이렇게 진영기와 진동기가 순조롭게 순양을 차지하는 듯 보였으나 진도준도 가만있지 않았다.
이에 진도준은 최창제(김도현)를 움직여 순양금융지주회사가 순양의 상속세를 면하기 위한
꼼수로 만들어진 것이라며 폭로하게 만들었고, 결국 진양철의 계획을 수포로 이로 인해 진영기
진동기 형제가 상속세를 내게 만들었다. 이는 진영기-진동기 형제의 분열을 이끌어 냈다.
진영기는 순양물산을 차지한 뒤 순양그룹의 총수가 되기 위해, 진동기는 금융 관련 계열사들을 순양그룹에서
독립시킨 뒤 금융그룹 회장이 되고자 하며 서로 엇나가기 시작한 것,
그리고 진도준은 진양철 회장이 남긴 진짜 유산을 받게 됐다. 그것은 진양철의 진심이 담긴
영상과 추적할 수 없는 비자금이었다. 이항재는 그제야 모든 게 계획이었다고 밝히며
'회장님께서 꽤 오랫동안 공들여 준비하신 거다, 당신의 뒤를 이어 순양의 주인에게 주시려고,
유언장에 남긴 회장님의 가치를 깨달았을 때 꼭 그때 전해주라고 몇 번이나 당부하셨다.
이런 집에 태어난 건 내 선택이 아니지만 내가 모실 주인 정도는 선택할 수 있겠더라,
진영기, 진동기 부회장에게 순양을 내줄 순 없다. 도준 군도 같은 생각 아니냐'라고 말했다.
고민에 빠진 진도준은 진양철 회장의 진짜 속내를 알게 된 이후 반격을 하기 시작했다.
먼저 그는 순양카드를 탐내는 진동기에게 접근했다. 카드사의 몰락이 예정되어 있던 당시를
이용해 비싼 금액으로 매각하고자 한 것이다. 진도준은 정심제도 순양 카드를 노리고 있다며
평가받던 금액의 2배인 1조 6000억 원을 요구했고, 진동기가 오늘 8000억 넣고 다음에 나머지 넣겠다고 하자
그럼 담보로 순양물산 지분 2%를 내놓으라고 답했다.
이 계약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예견대로 카드사의 몰락이 시작됐고 진동기는
그대로 지분을 뺏길 위기에 처하게 된다. 이 상황을 알게 된 진영기는 진도준을 불러내
순양카드에서 받을 돈이 8000억이나 있다고. 걱정 말아라 순양카드 채권 내가 사겠다고 제안했다.
하지만 진도준은 이를 거절했다. 대신 이에 2배를 요구했다. 그러면서 진도준은
'진양철 회장님의 뒤를 잇는 순양그룹의 총수자리다. 값을 매길 수 없는 자리지 않냐고' 말하고
진영기는 짧은 고민 끝에 이 제안을 받아들였다.
이렇게 진영기와 진동기로부터 막대한 돈을 빼앗는 데 성공한 진도준은
다음 목표를 향해 돌진하였다.
12월 23일 금요일 결방으로 15회는 12월 24일 방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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